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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방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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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3년 1월 23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 이환경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유영아가 각색했다.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이 주제로, 리얼리티보다는 동화같고 이상적인 분위기를 추구하는 작품이다. 리뷰 1972년에 있었던 춘천 강간살인 조작 사건을 모티브 한 것으로 보인다. 약 1,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여 아홉번째 천만 관객 돌파 영화로 등극했다.
2. 예고편[편집]
3. 시놉시스[편집]
흥행킹 류승룡!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딸바보'로 돌아오다!
최악의 흉악범들이 모인 교도소 7번방에 이상한 놈이 들어왔다!
그는 바로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에게 떨어진 미션은 바로 '용구' 딸 '예승'이를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는.것!
'''2013년 1월 24일 새해,
웃음과 감동 가득한 사상 초유의 합동작전이 시작된다!'''
4. 등장인물[편집]
본작의 주인공. 나이는 36세(1961년 1월 18일생)이나, 6살 수준의 지능을 가진 지적장애 2급 장애를 가진 사내[1] 로 딸밖에 모르는 팔불출이다. 교도소에 들어오기 전에는 마트 안전요원으로 일했다. 하지만 오해로 흉악범이 되어 교도소에 수감되는데, 경찰청장의 딸 지영이 시장 골목에서 미끄러져 뇌진탕으로 정신을 잃자 마트에서 배운 응급처치를 하던 중 지나가던 사람의 오해로[2] 아동 성폭행 범죄자라는 누명을 쓴 것. 죄목이 아주 험악해 처음 교도소로 들어왔을 땐 같은 방 재소자들에게도 폭행과 멸시를 당했다.[3]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가 누명을 쓴 것 같다고 확신하게 된 재소자들과 장민환의 도움으로 딸과 재회하지만 용구를 이 사건의 범인으로 확신하는 경찰청장의 강압[4] 에 딸을 살리고자 거짓 자백을 하여 사형 선고를 받은 뒤 동료들이 만든 열기구를 타고 도망가려 하지만 이마저도 실패해 결국 사형이 집행된다.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용구의 딸로 나이는 6세 → 22세.(1990년 12월 23일생) 세일러 문을 좋아하는 소녀로, 아빠가 교도소에 수감되자 보호자가 없어 보육원으로 가게 된다.[5] 이후 재소자들의 도움으로 아빠와 재회하지만 아빠가 사형된 뒤 홀로 남겨지자 장민환의 양녀로 입양된 듯하다. 시간이 흘러 성장한 예승은 사법연수생이 되어 모의재판에서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며 아빠의 환영을 보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으로 이야기의 마무리를 장식한다.
성남교도소 보안과장으로 계급은 교정관(5급), 나이는 46세 → 61세.(1951년생) 과거에 친했던 재소자에게서 아들을 잃었다. 초반엔 서류상 흉악범인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하지만[6] , 빠박이의 방화 소동으로 철문에 깔려 죽을 뻔한 순간 용구에게 구조되어 사연을 알게 된 뒤로는 예승이 교도소를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해주고 무죄 증거를 모아주는 등 돕는다. 후반에는 예승이를 사실상 수양딸로 받아들이는 듯.
성남교도소 1007번방 수감자로 나이는 42세 → 57세.(1955년생) 전직 조폭으로 밀수죄로 체포되어 7번방의 방장을 맡는다. 힘은 쓰지만 책을 전혀 읽지 않는데, 이는 한글을 몰라 그러는 것[7] 으로, 예승에게 한글을 배워 출소 후 제법 큰 교회의 목사가 된다.
- 최춘호 역 - 박원상
성남교도소 1007번방 수감자로 나이는 37세 → 52세.(1960년생) 사기 전과 7범으로 이번에도 역시 사기죄로 들어왔다. 소양호의 오른팔이자 7번방의 브레인으로, 출소 후 큰 교회의 목사가 된 소양호의 교회에서 피아노 반주를 담당한다.
- 강만범 역 - 김정태
성남교도소 1007번방 수감자이자 막내로 나이는 35세 → 50세.(1962년생) 간통으로 들어왔다.
- 신봉식 역 - 정만식
성남교도소 1007번방 수감자로 나이는 37세 → 52세.(1960년생) 소매치기 혐의로 아내와 같이 붙잡혔으며, 다른 교도소에 수감된 아내와 곧 태어날 딸을 그리워한다.
- 서 노인 역 - 김기천
성남교도소 1007번방 수감자이자 최연장자로 나이는 59세 → 74세.(1938년생) 자해공갈죄로 들어왔다.
- 최동훈 역 - 조덕현
본작의 메인 빌런이자 작중 최악의 인간 쓰레기이며, 사실상 이 영화에서의 숨은 최종 보스. 경찰청장으로 나이는 장민환과 동갑인 46세.[10] 자신의 딸을 용구가 죽인 것으로 오해해 용구를 증거도 없이 교도소에 집어넣는다. 어떻게든 용구가 형을 받게 하기 위해 용구를 구타한 다음 죗값을 달게 받으라며 그러지 않으면[11] 자신이 용구의 딸을 똑같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다.
- 최지영 역 - 강예서
최동훈의 딸로, 용구에게 세일러 문 가방 파는 곳을 안내하기 위해 앞장서다 빙판에 미끄러져 머리를 다치자 이를 발견한 용구가 응급처치를 위해 지영의 몸에 손을 댔으나 이를 아동 성범죄자로 오해한 주변인들의 신고로 용구가 교도소에 수감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로 인해 용구는 억울하게 범죄자가 되었고, 본인은 제때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면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12] 성격은 아버지를 닮지 않아 밝고 친절하다.
- 국선변호사[13] 역 - 김세동
이용구의 변호를 맡은 국선변호인으로, 무성의한 변론으로 이용구가 사형을 선고받는데 일조한다. 이용구에게 "당신이 죽어야 딸이 산다"는 소리를 하고 아무리 국선이라지만 너무 성의없는 것 아니냐는 보안과장의 일갈에 "성의로 형량이 줍니까?"라고 하며 용구의 억울함을 풀어줄 의지나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
- 모의법정 판사 역 - 여무영
성남교도소의 정신 나간 수감자로, 7번방의 방장을 경계하는데 전투력은 방장보다 아래로 나온다. 빠박이로 불리나 본명은 박상면이다. 아버지를 들여 보내주지 않았다며 소동을 일으켜 방화를 저지르나 용구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자 후에 그에 대한 보답으로 용구의 열기구 탈출을 돕는다. 이때 자신은 고아이지만 모든 아버지는 자기 아버지라 하며 시간을 끈다.
- 여자 아나운서 역 - 송이우 (우정출연)
- 변호사 역 - 오주연, 김범래 (우정출연, 법률자문)
- 예승이 담임 선생님 - 정한비
5. 줄거리[편집]
1997년 경기도 성남시, 7살 지능의 용구는 어린 딸 예승과 함께 산다. 대형마트에서 주차요원 일을 하는 용구는 예승이가 좋아하는 세일러 문 가방을 사주려 하지만, 마지막 가방이 쇼윈도에서 사라지자 용구는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가방을 구매한 경찰청장네 가족와 엮여 경찰청장에게 얻어맞는다. 마지막 가방을 구입한 경찰청장의 딸 지영은 마트에서 일하는 용구를 발견하자 세일러 문 가방이 있는 곳을 알려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용구가 지영을 따라가는 도중 지영에게 사고가 일어나, 출혈을 입고 쓰러진 지영을 되살리기 위해 심폐소생술[14] 시도한 것이 최초 목격자에 의해 강간으로 오해받는다. 당연히 정황상 증거가 충분치 않았음은 물론이고, 살인 사건이 아니라고 설명되는 증거 자료도 여럿 있었지만, 당시 주변에 CCTV가 없었고 경찰청장이 엮인 사건이라 어떻게든 사건을 해결하려고만 하는 경찰은 증거가 불충분함에도 불구하고 딸을 만나야 한다고 계속 요구하는 용구의 요청을 교묘히 이용해, 시키는 대로(범죄 시인 및 시연) 하면 딸을 만나게 해준다고 설득해 용구에게 고의적으로 누명을 씌운다. 결국 용구는 미성년자 약취 유인 강간 살해죄라는 죄목으로 사형 선고를 받아 교도소에 수감된다.
용구가 입소한 교도소 1007번 방의 수감자들은 처음엔 용구를 인간 이하로 취급했지만 용구의 딸 예승을 몰래 데려오는 등 용구와 생활하면서 한없이 순진하고 딸을 사랑해 마지않는 용구가 살인을 할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독자적인 추리 끝에 용구가 지영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15]
사연을 알게 된 7번방 수감자들은 용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하고, 지능이 떨어지는 용구를 위해 재판 과정에서 대답할 모범 답안을 암기시키는 등 무죄 입증을 위해 힘쓴다. 하지만 일을 크게 만들고 싶지 않은 국선변호사의 무관심한 대처[16] 와 경찰청장[17] 의 압력 때문에 용구의 무죄를 입증하지 못하자, 결국 용구는 예승을 지키기 위해 자신이 경찰청장의 딸을 살해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거짓 시인을 하여 사형 확정 판결을 받는다.
수감자들은 사형 판결을 받은 용구를 위해 고민하다 예승이 교도소 벽에 그린 그림을 보고 커다란 열기구를 만든다. 용구와 예승이는 열기구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할 뻔 했으나 열기구를 땅에 고정시키기 위해 묶어뒀던 밧줄이 담벼락의 철조망에 걸려 멈추며 허무하게 실패한다.[18] 이후 딸의 7번째 생일인 1997년 12월 23일에 용구의 사형이 집행된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2012년 12월 23일, 사법연수생이 된 예승은 아버지의 사건을 다룬 사법연수원 모의 국민참여재판에서 변호인을 맡아 피고인 이용구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 비록 모의재판이지만 아버지의 억울함을 풀어준다. 이후 아빠가 죽은 그곳으로 온 예승은 열기구를 타고 탈출에 성공한 어린 예승과 용구가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환상을 보자 "아빠... 안녕..."이라고 인사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